안녕하세요? 자동차 방청전문점 듀라오토입니다.
다른 블로그에도 올렸던 내용입니다만 많이들 알고 계시기도,
혹은 전혀 모르고 계시는 언더코팅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속속들이 올려볼까 합니다.
Q. 요즘 자동차를 잘 만든다는데 과연 언더코팅이 필요한가요?
[ 꼭 언더코팅을 해야하나요? ]
자동차 하부 언더코팅(하부방청코팅)의 필요성을 설명드리기에 앞서 아래 링크를 먼저 봐주시기 바랍니다.
제설염(염화칼슘으로 인한 서브프레임 부식우려로 포드 38만여대 리콜
http://duraauto.co.kr/120211170572
NF쏘나타, 그랜저TG(아제라) 등 수출용차량 미국에서 부식관련 대규모 리콜
싼타페 13만여대 트레일링암 부식으로 자발적시정(리콜)
자동차 하부 부식이 이렇게도 무서운거였다니......
자동차 하부 부식이 단순히 중고차값을 떨어뜨린다거나 불안감만 갖게 하는게 아니라
안전에도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서도 드러난거군요.
[[[ 잠깐! 크로스멤버가 뭔가요?? ]]]
그까이꺼 그냥 대충 타다가 부식되면 교환하면 되지 않냐구요?
크로스멤버 부식으로 인한 자동차동호회 오너들의 불안과 하소연을 살펴볼까요?
방청 자랑하는 르노삼성도 크로스멤버는 부식이 많다는걸 소비자들은 아셔야 합니다!!!
(뉴SM5 크로스멤버 부식)
언더코팅 잘 되어있다던 뉴SM5에 녹이 이렇게나??
쉐보레도 부식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잘 보셨죠? 이게 맨날 남의 일 같으시겠지만 남부지방도 염화칼슘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언더코팅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새 차를 구매하려고 자동차 영업소의 딜러분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저희 oo자동차는 언더코팅이 잘 되어 있어서 따로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라는
얘기를 들으실텐데요.. 특히 #### 메이커의 딜러분들 자부심이 넘쳐납니다.
딜러분의 입장에서는 언더코팅이 필요하다고 했다간 당장 "서비스로 해주세요"라는 말을 듣고 비용부담으로 되돌아오거나
제작사의 방청이 미흡한 걸 인정하는 꼴이 될 수도 있으니 우선 소나기는 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클것입니다.
부식이 생기면 차량 교체주기를 앞당길수도 있어서 굳이 오래 탈 수 있는 길을 택하게 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
반대로 소비자 입장에서 딜러의 방청 권유를 흘려버리는 일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이건 뭐 확률이 아주 낮겠네요..)
업무용으로 타시거나 3~4년에 한번씩 차량을 바꾸시는 재력가라면 크게 와닿지 않겠지만
대부분 이 차는 10년은 타야겠다, 폐차때까지 타야겠다는 생각으로 구매를 하실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겨울철 도로에 나가보면 쌓인 눈을 녹인다고 소금물(액상으로 뿌려야 반응시간이
짧아진다고 고속도로는 이렇게 뿌린답니다)까지 섞은 염화칼슘(제설염)을 쉴 새 없이 뿌려대고,
가축 방역을 위해 소독약을 한 없이 뿌려대고.........
이런 가혹한 환경에서 우리 소중한 애마들이 무사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군용차도 피해갈 수 없는 '부식'
트레일링암 부식
사이드멤버 및 차체 부식
리어 크로스멤버 부식 - 수출용 소나타, 아제라(그랜저), 포드이스케이프 등이 리콜하는 부품
그 외에도..............
오피러스 부식
카이런 프레임 부식
[쏘렌토 프레임 부식 때문에 가슴 아파하시는 글 ㅜㅜ]
[2005년식 투싼]
[2007 윈스톰]
이미 부식된 후에 하는 언더코팅은 소용이 없을뿐더러 내부부식을 더 촉진시킵니다!
[뉴SM5] - 르노삼성은 부식이 없다고 알고 계시죠?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랜저XG 크로스멤버 부식]
[아반떼 로워암]
[트라제XG]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썩는거지 그게 뭔 대수냐?]
하실지도 모르지만 나와 가족의 안전에 직결된 문제라면 생각이 달라지실까요?
부식은 차체의 강성을 유지해주는 각종 멤버(크로스, 사이드 등)와 스팟용접부 등을 얇아지게 하며 부스러지게 합니다.
따라서 신차에 비해 충격에 쉽게 부서지고 찌그러들며 이는 곧 탑승자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위의 내용은 삼성자동차 블로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그럼 시커먼 언더코팅제를 대충 밖에다 뿌려서 덮으면 되겠네요?]
[녹슨 곳에다 유성/수성언더코팅제를 그냥 도포하여 안에서 밀고 나오는 경우]
이래서 녹제거 및 방청 전처리작업이 중요한 겁니다.
카센터에서 또는 용품점에서 10~20만원을 주고 하나
언더코팅 전문점이라는 곳에서 40~50만원을 주고 하나
대부분이 이런 식입니다. 시커멓게 덮으면 눈에 안보이고 차주도 안심이 되거든요..
[멤버와 사이드실패널 내부에 이너코팅이 되어있었다면 이런 관통부식이 생겼을까요?]
[멤버와 사이드실패널 내부에 이너코팅이 되어있었다면 이런 관통부식이 생겼을까요?]
도어에도 캐비티왁스 코팅이 중요하다는거...
이런 펜더(휀더) 부식은 너무 흔해서 감흥이 없으시죠?
자동차 표면에 나타나는 부식은 이미 말기암입니다.
여기가 바로 사이드실패널입니다. 방청 좀 안다고 하는 업체들도 내부는 잘 안하고 못하죠.
자동차 제조사에서 아연도금 및 방청에 대해 아주 신경 써서 만들어주면 좋으련만 원가절감이라는 이유도
있고, 자동차 교체 사이클도 적정선으로 줄여야겠고 하다 보니 안타깝게도 방청에 대한 책임은
소비자에게 떠넘겨지고 있습니다.
[차체에 부식이 생기면 그냥 서비스에 가면 처리해 주지 않나요?]
우리가 핸드폰을 하나 사도 1년씩 무상보증을 해 주듯이 자동차도 당연히 무상보증기간이 있습니다.
아래 싼타페 설명서에 나온 내용 중 부식보증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산성비도 안됨, 조류 배설물도 안됨, 직사광선 노출도 안됨
관리소홀, 부적절한 언더코팅으로 인한 부식은 모두 보증이 안된다고 합니다.
더구나 사업용 차량은 보증기간도 짧습니다.
잉?? 동그라미 친 부분을 보니 '외판'에만 해당이 된다는?
그럼 하부는 아예 부식보증이 없다는 얘기?
설명서의 전체적인 내용을 볼 수 없어서 아쉽군요..
아무튼 이토록 부식에 대한 보증수리도 받기 어려우니 소비자가 자비를 들여서 수리하는거겠지요.
그리고, 무상수리를 발표한 차종 이외에는 내 돈을 들여서 고쳐야만 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방청지역'으로 분류 되어 방청에 대한 규제나 법조항조차 없어 차가 썩거나 말거나
제조사 책임이 없습니다. 그래서 억울하지만 내 돈으로 고쳐야 하는거군요..ㅜㅜ
[ 그럼 바깥에만 언더코팅을 해주면 되겠네요? ]
위에서 광고가 다분히 섞인 글을 읽어 보니 언더코팅이 필요하다는 건 어느 정도 알겠습니다.
그럼 차량 하부의 바깥면에만 열심히 코팅해주면 되겠네요?
과연 그럴까요?
[아우디 A6 방청왁스 이너코팅]
[레인지로버 이보크 이너코팅]
얘네들 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 비싼 캐비티왁스를 왜 뿌릴까요?
국산차는 이런 것 없이도 잘만 타는데...?
이런 보이지 않는 곳의 차이가 명품을 만들고 오래 타도 구멍 안나는 차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듀라오토에서는 이런 사진의 수입차보다 훨씬 더 많은 곳에 캐비티왁스를 도포합니다.
그것도 전용 도포건을 가지고서...
▼ [사진 재탕은 죄송합니다^^ 캐비티왁스로 내부코팅을 했다면 예방할 수 있는 부위입니다.]
크로스멤버, 사이드멤버 등...
사이드실패널(판넬) 부식 예방
트레일링암, 로워컨트롤암(로워암) - 현장에서 노가다이라고 일본식으로 부르는데 틀린 표현입니다^^
[듀라오토에서 사용하는 캐비티왁스코팅 건의 노즐 중 하나]
이렇게 해야 내부 구석 구석 방청왁스가 도달하지 않겠습니까?
[캐비티왁스(이너코팅)가 중요하긴 한가보군요. 수출형 모닝을 평택PDI에서 추가방청 작업하는 모습이랍니다]
[ 캐비티왁스란? ]
이렇게 보니 언더코팅이 그냥 대충 뿌리면 끝나는 그런 간단한 작업이 아니군요..^^
그래서 듀라오토에서는 신차도 시공시간이 8~9시간씩 소요되는 것입니다.
[그럼 듀라오토에서는 타 시공점과 무엇이 다른가요?]
먼저 언급이 있었지만 녹슨 곳에다, 혹은 녹이 나기 쉬운 곳에다 그냥 타르나 고무계열의 코팅제를
덮어버린다면 나중에 속에서 부식이 나서 구멍이 날때까지 상태를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언더코팅제를 두껍게 뿌렸다고 자랑하는 업체는 무게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코팅의 두께가 두꺼우면 진동과 소음감소에는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러나..
연비때문에 제작사에서는 스페어 타이어도 임시(템퍼러리)타이어나 펑크수리킷을 넣어 생산하는
판에 매일 사용하는 자동차에 꽤나 무거운 언더코팅 갑옷을 입히고 다녀야 한다면??
듀라오토는 투명언더코팅으로 차량의 경량화를 추구합니다.
또한, 부품까지 안팎으로 코팅하여 부식으로 인한 부품교체에 따른 손실을 예방해줍니다.
작업순서는 하부청소 >> 녹제거(옵션) >> 부분방청 >> 이너(홀링)코팅(옵션) >>언더코팅
등의 순으로 시공합니다.
(옵션은 방청패키지에는 모두 기본포함입니다)
[코란도C 출고 2주된 차량의 부식 발생 모습]
[녹제거 및 부분방청모습]
[이너코팅-캐비티왁스]
[언더코팅-투명]
[동영상 - 모하비 언더코팅이 완료된 모습]
[요즘 차는 언더코팅이 다 되어 있다던데요?]
제가 이 일을 하면서 정말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그럼 정말 방청이 잘 되어 있는지 찾아볼까요?
[올뉴카니발YP 하부 모습]
[올뉴쏘렌토UM 하부모습]
대체 잘 되어 있는 언더코팅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다른 시공사례보기...▼
이 포스팅에는 이윤창출을 주목적으로 하는 만큼 주관적인 의견과 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소비자 여러분께서 차량 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도 조금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기에
긴 시간동안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의 방청에 대한 이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나요?
나중에 더 추가할 내용이 있다면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 포스트에 더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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